속초해경이 지난 5일 양양 현남면 남애항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지난 5일 오전 2시경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남애항에 정박 중인 어선 A호(13톤, 양식장, 남애 선적)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했다.
속초해경은 이날 오전 1시 29분경 남애항 배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실시한 데 이어, 소방구조단이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인한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속초해양경찰서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속초해경은 추석을 전후해 수산물 원산지 표기 위반, 불법어업 등 해양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 활동을 펼쳐 총 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 사항은 △비어업인의 불법 수산물 채취 행위 3건 △불법 발사장치(일명 작살총) 소지 1건 △해양레저활동 허가필요수역 미허가 활동 1건 △어선 승선원 변동 미신고 1건 △ 조업한계선 월선 항해 1건 등이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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