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설악로데오거리에서 거리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제58회 설악문화제가 지난 6일 오전 7시 설악산 소공원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8일까지 엑스포 잔디광장과 설악로데오거리, 설악산 일원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마! 능선길 걷기’가 진행됐고, 10월 4일에는 성화 채화와 봉송행사가 열렸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이 주관한 설악문화제는 메인행사인 거리퍼레이드, 제1회 전국 청소년 스트릿댄스 배틀대회, 설악 장기자랑대회 외에도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등이 축제기간 동안 이어졌다.
여기에 ‘마숩다! 속초’를 부제로 한 2023 속초음식축제와 속초 버스킹 페스티벌도 진행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속초음식축제는 친환경 축제를 위해 고온살균 세척한 ‘다회용기’를 지원했고, 개인 텀블러나 음식 용기를 가져온 방문객에게는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했다. 또 친환경 부스운영 등 다양한 탄소중립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첫날 설악로데오거리에서는 오후 1시와 5시 거리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엑스포 잔디광장 주무대에서 제1회 시민대상 시상식과 기념 공연 등 시 승격 60주년 기념식과 설악문화제 개막식이 개최됐다.
6일과 7일 오후 8시에 청초호유원지 분수광장 인근 청초호반에서 ‘탄소중립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탄소중립 선도 도시’답게 시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발급받은 전기를 사용한 드론라이트쇼는 ‘시민과 함께한 60년, 지속 가능한 미래 100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700대의 드론이 가을 밤하늘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았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