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봉사진회 전시 작품. 민준규 Korea fantasy(II).
제40회 청봉사진전시회 및 제9회 속초·요나고 사진교류전이 오는 14~20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개전식은 첫날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청봉사진회(회장 윤영미) 회원 작품 35점과 일본 요나고사교회(회장 고나다 게이코) 회원 작품 9점을 선보인다. 여기에 청봉의 제40회 전시회라는 의미를 담아 윤영미 회장의 남편 고 안두성 씨의 작품 등 청봉사진회 선배 회원 4인의 작품 1점씩도 전시된다.
속초 전시를 마친 후에는 오는 23~26일 일본 요나고시에서 교류전을 이어간다.
청봉사진회와 요나고사교회는 2017년부터 매년 상호 방문해 상반기에는 요나고시에서, 하반기에는 속초시에서 교류전을 열어 왔으나, 2020년 코로나19 발생 후에는 하반기에 요나고사교회에서 작품을 보내와 속초에서 전시회만 열어왔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요나고사교회 회원 3명이 전시회 일정에 맞춰 속초를 방문한다.
윤영미 청봉사진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요나고사교회 회원들이 속초를 방문해 함께 하고 청봉의 제40회 사진전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전시회”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전시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청봉사진회는 1984년 창단해 39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내 최고 연륜의 사진동호회로, 현재 16명의 회원이 작품활동 중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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