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설치된 투명페트병 마을집하장 분리수거대.
속초시는 자원순환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투명페트병 마을집하장 분리수거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마을집하장 분리수거대를 기존 42개소에서 12개소 추가 설치해 총 54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투명페트병은 분쇄, 세척, 건조 뒤 의류를 만드는 원사나 플라스틱 용기 등을 만드는 원재료가 되는 고품질 자원으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자원순환뿐 아니라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명페트병을 배출하는 모든 공동·단독주택 배출자는 일반 플라스틱류, 유색 페트병과 별도로 구분해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찌그러트려 뚜껑을 닫아 속이 보이는 투명 또는 반투명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한편, 지난 2020년 12월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 제도가 시행돼 속초시에서는 전용 봉투를 제작ㆍ배부해 분리배출을 시행하고 있다. 2021년 12월부터는 단독주택까지 의무대상 지역이 확대돼 마을집하장에는 별도의 분리수거대를 제작ㆍ설치해 운영 중이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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