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농촌지역의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체험관광 버스를 임차 지원한다.
군은 지난 2019년 NH농협네트윅스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매년 농촌체험관광 버스 임차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오는 11월까지 가을철을 맞아 관광객 수송을 위한 버스를 임차 지원하기로 했다.
농촌체험관광 버스 임차 운영은 NH농협네트웍스가 특색 있는 농촌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모객하면, 군이 농촌체험관광시설(농촌체험휴양마을 및 관광농원) 체험 관광객을 수송하기 위한 버스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버스 1대(45인승)를 임차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왕복 20회 운행할 예정이다. 관내 농촌체험관광시설은 28개소로, 천혜의 자연을 즐기면서 다양한 엑티비티 체험 및 농산물 수확 체험을 할 수 있어 수도권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송이·연어축제를 비롯해 양양군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는 국화전시회, 녹색생태공원 견학 등 지역축제와 연계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어 양양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농촌체험관광시설 방문객은 14만2천여명으로, 올해는 코로나의 완화로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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