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현남면 인구와 동산리 해역에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11일 해삼 전용초 82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군은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동해안 돌기해삼의 대량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식 공간을 조성해 왔다. 앞서 지난해 설치한 144개를 포함해 현재까지 18억6천만원을 투입해 해삼전용초 등 기반시설물 493개를 설치하고 해삼종자 약 73만9,000마리를 방류했다.
사업 5년차인 올해는 해삼특화 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인구·동산리 해역의 적지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사업비 2억6,700만원을 투입해 해삼의 서식·산란에 적합한 해삼 전용초 82개를 제작하고 지난 11일 설치를 완료했다.
군은 오는 12월 중 해삼 전용초 인근에 해삼종자 약 51만2,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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