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지역위원장이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에게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속초인제고성양지역위원회(위원장 박상진)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간 정책간담회에 참여해 지역현안에 대한 예산 및 입법 반영을 제안했다. 또 플라이강원 지원과 운항 중단에 대한 국정감사를 요구했다.
박상진 위원장은 속초인제고성양양 등 설악권 4개 시군의 지역현안과 관련, 동서고속철과 동해북부선 개통에 따른 인구, 경제, 도시 등의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이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다며 4개 시·군의 광역적, 상생적, 통합적 발전을 위한 설악광역권 계획의 수립과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법’의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개발 종합계획’에 ‘광역시설 등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한 만큼, 실효적이고 기속적인 내용이 반영되도록 법안 개정을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이와 함께 ㈜플라이강원에 대한 양양군의 20억원 지원의 불법성·부당성 여부와 양양국제공항의 운항 중단에 대한 정책적 과실 및 향후 정상화 등과 관련해 행안부, 강원도(양양군) 및 국토부에 대한 국정감사 실시를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또 “양양군은 지난 6월 대기업 (주)LF스퀘어씨사이드가 추진 중인 지경관광단지 내 철도부지 1만3,745㎡를 군비 27억원에 매입했는데, 사업부지 매입의 타당성과 매입 이유, 철도부지 편의제공 시도의 특혜성, 예산낭비, 위법성, 배임성 등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속초시와 양양군 해안가의 난개발 문제, 국공유지 매각의 적정성, 난개발 방지를 위한 정책대안 마련, 속초신청사 이전의 정책적 타당성,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100% 국비 지원, 속초-고성 동해고속도로사업 예산 반영, 동해북부선(강릉-제진) 노선에 따른 마을 분단 문제 등도 제기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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