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문인협회 속초지회(지회장 김향숙, 이하 속초문인협회)가 동인지 <속초문학> 3집을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강연화, 권정남, 김종헌, 김춘만, 김향숙, 이영수, 이진여, 장은선, 정명숙, 정영애, 조외순, 지영희, 채재순, 최명선, 탁명원, 홍성희의 시가 실렸다. 권정남, 김종헌, 서미숙, 장세호, 최재도의 산문이 게재됐다.
속초교육문화관 문예창작반 회원들의 시와 산문, 2023 속초시민백일장 수상작도 담았다 .
김향숙 지회장은 발간사에서 “문학은 깊은 생각의 언어를 탄생시키고 빛나는 문장은 만나는 사람의 가슴에서 변화의 마그마를 휘젓기 시작한다”며 “그 폭발성은 아름다운 문화가 되고 예술이 되고 삶의 이유가 된다”고 했다. 속초문인협회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속초문화예술회관 2층 소강당에서 <속초문학> 3집 출판기념회를 연다. 행사는 1부 정영애 시인의 여는 시를 시작으로 회원작품 낭독, 여성 듀오 바나나의 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회원 작품과 설악백일장 입상작, 2023 속초교육문화관 문예창작반 수강생 작품 낭독과 독자 시 낭송이 펼쳐진다.
1974년 결성돼 49년째를 맞는 속초문인협회는 2021년 <속초문학> 창간호를 펴낸데 이어 지난해 2집을 발간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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