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을 관내 7개 경로당 1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0일까지 시범운영한다.
내년도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7일부터 시작한 ‘행복교실’은 교육의 기회를 놓친 경로당별 주 2회 운영되며, 학습자 관리 및 문해학습자 상담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군은 양양군 문해교육사회 구성원 중 12명을 교육을 진행할 문해교육 강사로 선발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문해교육 대상 경로당 7곳(포월리, 수상리, 여운포리, 말곡리, 남애3리, 입암리, 광석리)을 선정했다.
군은 문해교육 강사에게 강의료와 교육교재 등을 지원하고, 강사들은 평생학습 관련 행사 및 각종 문해교사 회의에 참석하며 지역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지난 3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선결과제로 지역주민의 비문해를 해소하고자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양양군 문해교육사(3급) 양성과정을 진행해 21명의 문해교육사를 배출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 7월 27일 양양군 문해교육사회가 창립된 바 있다.
한편, 2020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양양군의 문해교육 잠재수요자(저학력 성인 현황)는 20세 이상 인구 2만3,324명 중 초등학교 미만 1,644명(7%), 중학교 미만 3,057명(13.1%)으로 나타났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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