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가 제275회 임시회를 열고 제2회 추경예산안 등을 다뤘다.
양양군의회(의장 오세만)는 지난 4일 제275회 임시회를 열고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의회는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과 양양군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양양군 미집행 군계획시설 해제권고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제1차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양양군수로부터 제출된 7건의 조례안과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심의해 12건은 원안 가결하고, 2건은 수정 가결했다.
수정 가결된 조례안 중 ‘양양군 폐기물처리시설 위탁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개정안 내용 중 재위탁 시 의회 동의와 관련된 조문 내용이 중복돼 삭제했으며, ‘양양군 지역보건법 위반 과태료 부과·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조문의 뜻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수정 가결했다.
이어 지난 6~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4.28%(207억원) 증액돼 5,051억원으로 편성된 2023년도 제2회 추경안과 2023년도 제3회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오세만 의장은 “우리군의 최대 현안사업인 오색삭도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 마무리에 따른 착공사업비, 지난 여름철 태풍 피해에 따른 복구 및 해안쓰레기 처리 등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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