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상습 침수 피해와 사면 유실 등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7월 제2회 추경예산에서 용역비 2,2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달에 용역사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역 과업은 상습 침수지역인 거진읍 일원에 대한 침수 원인 조사 및 분석, 침수 해소 대책 수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필요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지정 등이다.
군은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3월 중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은 행안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단위 사업을 행안부에서 일원화해 사업효과를 높이는 사업으로 내년 4월 행안부 심사평가를 거쳐 9월 에 기재부 협의로 최종 확정된다,
김상준 안전교통과장은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되면 3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하천·침수·급경사지 재해위험지구 등을 완벽하게 정비해 주민들에게 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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