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일수 조합장
김일수 강현농협조합장이 지난 6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 김일수 조합장은 양양 강현면 상복리 태생으로 재선 양양군의원과 군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강현농협 3선 조합장으로 재직했다.
고인은 특유의 추진력으로 합병 대상이던 강현농협의 경쟁력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북양양IC에 바로 인접한 강현면 물치리 151-1번지 일원에 신사옥과 하나로마트를 조성해 조합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고품질 양양해뜨미의 전국 판매망을 확충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경제사업의 다각화로 경쟁력을 높였고,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 경제사업 확대와 자녀 장학금 지급 등 조합원 복지증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강현면 주민들은 “지역발전에 큰 전환점을 마련한 분이 갑자기 별세해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지난 9일 강현농협조합장으로 치러졌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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