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찰서 직원들이 영랑호 둘레길 내에서 흉기난동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속초경찰서(서장 박경서)는 최근 서울 신림역과 서현역 등에서 연이어 발생한 ‘흉기 이용 강력범죄’로 인해 시민들의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공원 등 다중밀집 장소에서 발생하는 흉기 난동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31일 영랑호 둘레길 내에서 흉기난동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경찰서장 및 각 기능별 과장과 112치안종합상황실, 영랑지구대, 형사팀, 여청수사팀, 실종팀 등 35명의 직원이 참여해 112신고 접수부터 용의자 검거까지 경찰서 전 기능의 역량을 집중 투입했다.
박경서 서장은 “모의훈련을 통해 흉기난동 등 강력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가시적 훈련 공개로 시민들의 불안요인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속초경찰서는 지난 8월 4일부터 경찰청장 특별치안활동 선포에 발맞춰 지역 내 다중밀집 장소에 대한 탄력 순찰 및 지역안전순찰 등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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