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어촌계와 대진어촌계 조선소가 지어진 지 30여년 만에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한다.
거진과 대진 조선소는 1992년에 준공돼 지금까지 어촌계 선박의 안전을 지켜왔다. 오랜 세월을 견딘 선가대는 해수 및 파랑으로 부식돼 휘어져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개조·신규 건조되는 어선 톤수가 증가하고 있어 선가대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거진어촌계 조선소는 3억7,500만원(도비 9,000만원, 군비 2억7000만원, 자부담 1,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선가대 연장 및 보수(2조), 연장구역 토목공사를 진행한다.
현내면 대진항 어선수리소는 6억원(도비 1억4,400만원, 군비 3억9,600만원, 자부담 6,000만원)을 투자해 선가대를 개보수(2조)하고 수리소 사무실을 정비한다.
군은 지난달 어선수리소 현대화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고, 오는 10월 착공해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거진어촌계 수리소는 연간 150여척이 이용하고 있으며, 선가대 2조, 1,105㎡ 규모다. 대진항 어선수리소는 연간 300여척이 이용하고, 선가대 4조, 2,907㎡ 규모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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