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청년예술가가 초도항 아트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고 항구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고성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이 개최한 ‘예술로 고성 아트스테이’가 성료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청년예술가 20여팀이 참여해 지난달 25~27일 2박 3일간 고성의 자연과 문화 등 라이프스타일 체험과 지역작가 만남을 통해 고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들은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거진시장부터 빨래골, 등대길 등 마을 안길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고성 경제의 중심이었던 거진의 과거와 사람들이 빠져나간 도시의 현재를 체험했다. 또 피움미술관, 너덜바위, 왕곡마을, 서낭바위, 원더비치, 마음관리사무소 등 중요거점을 자유롭게 선택해 자신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갖는 등 고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김담(소설가), 조창환(시각), 박혜정(서양화), 문미정(민화), 전향숙(비치코밍)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고성살이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했다.
한 청년예술가는 “예술가에게 따뜻한 시선과 지원, 환대를 보여준 고성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막연했던 지역살이가 실체로 다가오는 느낌을 얻어간다. 새로운 곳에서 예술작업을 한다면 그곳은 고성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