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남대천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카누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양군 카누연맹(회장 함흥영)이 지난 6월부터 남대천에서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카누체험 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양양군과 양양군체육회의 지원으로 마련된 카누체험교실은 그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됐으며, 이달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는 일요일만 운영할 예정이다.
카누체험코스는 △양양교 일원(개인 선착순 접수) △한남초등학교~양양교(단체 예약, 수위 있을 경우) △양양 둔치 야구장~수상레포츠체험센터(단체 예약, 수위 있을 경우)로 구성됐다.
체험 대상은 양양군에 주소지를 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10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탑승 가능)하다. 개인은 당일 남대천 양양교 인근 카누체험 부스를 방문해 선착순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단체는 사전 예약하면 된다. 단, 기상상황에 따라 체험교실 운영이 취소될 수 있다.
체험 카누는 20여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간대별로 탑승인원 20여명, 하루 6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체험객들은 수상안전교육을 비롯해 패들 사용법, 기본자세, 준비운동 등을 교육받은 후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함흥영 카누연맹 회장은 “양양남대천은 물이 맑고 물살도 세지 않아 카누를 즐기기에 알맞다”며 “학생들과 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카누를 통해 양양남대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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