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속초영화인협회 창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속초예총(회장 박치영)의 9번째 협회로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속초시지부(이하 속초영화인협회)가 창립됐다.
속초영화인협회는 지난달 25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초대 지부장에는 윤철형 배우가, 부지부장에는 이재섭·정태진 회원이, 감사에는 엄기동·고재국 회원이 선출됐으며, 사무국장에는 김남희 회원이 임명됐다.
윤철형 지부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앞으로 속초시 영화산업의 발전과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영화인협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분들의 많은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 지부장은 시민들이 직접 촬영하고 제작하는 속초시민영화제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섭 부지부장은 “속초에 영화인협회가 만들어져 앞으로 속초문화예술 발전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실무를 맡은 김남희 사무국장은 “시민들이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편집한 동네이야기를 담은 영화제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의 사회를 맡은 박치영 속초예총 회장은 “영화인협회를 통해 새로운 장르의 축제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창립을 축하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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