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설악문화제 특별기획행사로 강원도립극단 초청공연 <메밀꽃 필 무렵>을 비롯해 설악문화제 공연 대표 콘텐츠 <꿈 꾸는 사자, 속초를 거닐다>, 속초 옛 모습 재현 ‘그땐 그랬지’, 2016 청소년거리문화축제 ‘발악’이 거리페스티벌 기간 전후로 진행된다.
■강원도립극단 초청공연 ‘메밀꽃 필 무렵’=(재)강원도립극단이 퓨전코믹극 <메밀꽃 필 무렵>(정범철 작, 윤정환 연출)이 10월 2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마당놀이로 꾸민 <메밀꽃 필 무렵>은 강원도 대표 소설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원작으로, 춤과 노래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재밌게 관람할 수 있다. ‘사랑과 인연! - 메밀 꽃밭에 흐드러진 한 판 사랑굿’이란 주제로 70분간 관객들에게 진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사전예약제로 개최된다. 17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꿈 꾸는 사자, 속초를 거닐다=10월 5일 오후 7시 30분 속초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설악문화제 공연 대표 콘텐츠로 속초북청사자놀음보존회 참여단체인 속초시립풍물단, RUN 갯마당, 신천무용단 등이 준비한다.
실향민의 애환을 문화로 꽃 피운 ‘사자 놀음’과 고대 신라 화랑의 전설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속초의 매력을 드러낸 작품이다.
흥겨운 길놀이가 시작되고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속초사자를 찾아 나선다.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뜬 큰 석호. 금강산에서 수련을 마친 화랑 영랑은 이름 없는 석호에 이름을 지어주고 잠이 든다. 꿈에서 깨어난 영랑은 속초사자와 함께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데….
■속초 옛 모습 재현 ‘그땐 그랬지’= 지난해 처음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10월 8~9일 설악 로데오거리 일원에 설치된다. 올해는 옛 우물, 초등학교, 선술집, 다방 외에 추억의 이동사진관이 마련돼 사진촬영 장소로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청소년거리문화축제 ‘발악=속초YMCA와 속초 청소년 문화의 집 주관으로 10월 8~9일 설악 로데오거리 일원 및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청소년공연마당인 ‘보여봐’ 는 연골, 글리, 페이스, 무 등의 댄스공연과 전의진, 이재형, 보이스피싱(밴드) 등의 가요공연이 펼쳐진다. 체험마당 ‘즐겨봐’는 클로버 팔찌 만들기, 걱정인형 우드 만들기, 친환경 에코백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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