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준공 예정인 고성군 도원리 파크골프장 조감도.
고성군은 지난 18일 도원저수지 하류인 토성면 도원리 115-27번지 일원에서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함명준 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예산 15억8100만원이 투입돼 3만1,935㎡ 부지에 2개 코스와 관리사무소, 화장실, 퍼팅연습장 등 부대시설, 46대의 주차면을 내년 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사업부지에 대한 군부대 작전성 검토 협의 완료, 공공체육시설 확충 공모사업 신청, 인허가 완료 등의 절차를 거쳤다.
도원리 부지는 설악 울산바위가 바라다보이는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 향후 개장 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파크골프는 클럽 1개만 사용해 배우기 쉽고 비용 또한 저렴해 최근 노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한편, 고성군은 체육시설 인프라 확대 및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2024년까지 고성볼링센터와 복합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에는 간성생활체육공원에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함명준 군수는 “군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난 체육시설 확충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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