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상 작 ‘환생’. 한국소나무(육송) 150x150x23cm.
조용상 작가의 목공예 작품 개인전이 속초 피노디아 아트갤러리 마키아올리에서 지난 25일 개막했다.
조 작가는 지난 2018년 피노디아 입주작가로 선정된 후 주로 소나무 궁궐목을 오브제로 한 작품들을 제작해왔다. 특히, 소나무를 통해 어려운 현실에서도 희망을 기원하는 ‘태양’ 시리즈는 새로운 공예의 언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피노키오의 ‘거짓말’을 테마로 한 대형 소나무 조형작품을 비롯해 총 12점의 신작을 선보였다.
조용상 작가는 경원대 공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20~30대에 영화인으로 활동했다. 2017년 대한민국목공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201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입선하기도 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로컬작가로 현재 평창 진부의 궁궐목 마을에서 평창공예전시체험관을 운영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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