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서핑해변에서 사망사고 등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양양군 현남면 북분리 해수욕장에서 서핑을 하던 서퍼가 안전고리가 끊어지면서 물에 빠져 출동한 해경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서핑 중 보드와 연결된 안전줄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서핑샵 운영자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속초해변의 헤드랜드 인근 해상에서 서핑 중 파도에 밀려 표류하던 20대가 구조됐다.
이번 안전사고들은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직후여서 평소보다 파도가 높아 위험한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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