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십리 양양 현북면 중광정리 해변에 위치한 라구나비치는 가장 안전하고 온전한 쉼을 전하는 특화 해변으로 인기가 많다.
라구나비치를 설계하고 운영에 들어간 박원규 라구나비치 현운그룹 대표.
“명사십리 해변에서 가족과 함께 마음껏 쉼을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동해안 최고의 명사십리 해변인 양양 현북면 중광정리 청정 바닷가에 문을 연 ‘라구나비치(Laguna Beach)’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끌면서 최근 수도권 등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은 ‘지역과의 상생’, ‘가족처럼 아늑한 해변’을 표방해온 박원규 대표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가장 편하게 쉴 수 있는 테마해변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서핑 초보자들을 위한 서핑체험 프로그램에 더해 야외 수영장까지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청정해변과 수영장을 오가며 여름과 가을에는 더위를 식히고 봄과 겨울에는 일출 해변의 정취까지 만끽하면서 사계절 추억을 담아갈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이번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개장한 라구나비치는 깨끗하게 잘 정돈된 해변을 모태로 박원규 대표의 품격 높은 운영자 마인드를 바탕으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 모두에게 힐링과 쉼을 선사하는 홍보 대사 역할까지 기대되고 있다.
“대부분의 특화 해변들이 일부 젊은 층 위주로 파티나 클럽 등으로 뻔한 테마로 운영하면서 위화감이나 양극화로 모든 연령층을 수용하지 못하는 반면, 라구나비치는 아늑하게 안정적이고 진짜 해변에서 힐링과 쉼을 가져다주는 곳이어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과 함께 맘 놓고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최고예요.”
하조대 바로 근처에 위치한 라구나비치를 찾는 방문객들 대부분은 현란하거나 선정적인 해변보다는 가족과 함께 진정한 쉼을 찾을 수 있는 곳이라며 이곳에서 쉬고 떠날 때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로 만족해하고 있다.
바라만 봐도 저절로 ‘힐링’
라구나비치의 가장 큰 장점은 미래 동해안의 해양레포츠 마니아들이 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키즈클래스 프로그램이다. 서핑을 배우고 싶지만, 곧바로 바다에서 타기 어려운 어린이들이나 초보자들을 위해 박수진 서핑스쿨이 실내 수영장에서 안전하게 강습한 후 지척이 바다로 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함께 온 부모나 가족들은 선베드를 예약한 후 명사십리 해변과 청정 바다를 바라보며 아이들의 서핑 강습을 실시간 지켜볼 수 있는 데다, 주변을 잔디로 깔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동선도 돋보인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이곳에서는 포르투갈의 주요 서핑 해변에서 판매하는 서퍼들의 먹거리를 런칭해 ‘버거월드’로 판매하고 있으며,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주류와 커피도 내놓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라구나비치를 찾은 김성현 씨는 “늦더위가 있어서 양양해변을 찾았는데, 이렇게 안전하고 아이들과 같이 즐겁게 쉴 수 있는 특화 해변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해변 운영자들이 친절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에서 라구나비치가 정말 안전하고 기본이 돼 있는 해변이라는 생각에 자주 찾아올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이렇다 보니, 주말이면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입소문을 듣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라구나비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에 배려하는 마음까지
라구나비치를 운영하는 박원규 대표는 오랜 시간 특화 해변을 준비해온 경험을 살려 이곳을 찾는 모든 방문객들이 진정한 ‘쉼’을 얻어갈 수 있도록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하는 동시에 배려하는 마음으로 해변을 가꿔나가고 있다.
서울YMCA이사를 맡고 있는 박 대표는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공익적 공유를 통해 지역과 협업을 완성하는 미래 가치’를 라구나비치에서부터 구현한다는 평소 경영 철학을 이곳에 덧입히며 동해안 해변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박원규 대표는 “양양군의 청정해변을 잘 정리 정돈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는 진정한 쉼을 선사할 수 있도록 배려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양양군이 글로벌 플랫폼의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테마 발굴과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영장에서 서핑을 배워 바다에 뛰어든 아이들이 가져온 보드는 아랑곳하지 않고 모래사장에서 성을 쌓는 천진난만한 모습이 일상으로 그려지는 동해안 ‘명사십리 라구나비치’는 보는 것만으로도 진정한 쉼이 묻어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라구나비치의 실내 수영장은 안전하게 서핑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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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김동규 ‘프리미엄 콘서트 인 양양’
26일 현북면 중광정리 라구나비치서 ‘팡파르’
양양군과 양양문화재단, 라구나비치는 아쉬운 늦여름을 달래고 오는 가을을 반갑게 맞을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군과 양양문화재단이 주최ㆍ주관하고 라구나비치 현운그룹이 후원하는 ‘바리톤 김동규 프리미엄 콘서트 인 양양’이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명사십리 하조대를 밝힌다.
이번 특색 콘서트에는 우리나라 바리톤의 거장인 김동규 교수를 비롯해 팝소프라노 한아름, 소프라노 박현진ㆍ복지은ㆍ최윤나가 출연하고 아나운서 황순유 씨가 사회를 보며 명사십리 해변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무대를 마련한다.
김호열 양양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품격 있고 정갈한 프리미엄 무대를 모두가 함께 즐기기를 바라고 양양에 오면 감성에 더해 문화와 예술, 그리고 일상의 쉼이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무대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현북면 중광정리 500-1번 해변 주변에 주차도 가능하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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