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환경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가 총사업비 125억2,400만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중도문 공공체육시설 조성사업’은 올해 12월 준공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주차장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스포츠 대회 유치와 동호회 회원들을 위한 체육시설로 활용되게 된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장애인 체육시설인 ‘속초 반다비 체육센터’는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해 만리공원 내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시는 올해 건축기획 및 설계 공모를 완료하고 2024년 착공해 2025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속초종합운동장 내 위치한 속초파크골프장은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기존 18홀에서 36홀로 확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4년도 지방이양 전환사업’을 지난 6월 신청했으며, 향후 사업비가 확정되면 2024년 공사를 추진해 2025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2023년도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7억5,000만원을 투입, 설악정(궁도장) 환경정비, 교동게이트볼장 노후 시설물 개보수, 설화공원 농구장 정비, 영랑호 화랑도체험장 안전시설 정비 사업을 지난 7월 완료했다.
생활체육공원(만리공원) 환경개선사업은 9월 중 착공해 11월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3억원을 투입해 최근 정보통신기술 기반 실감형 체험관이 개관한 척산생활체육관 주차장을 기존 25면에서 107면으로 늘렸으며, 동네체육시설 12개소도 신설·보수했다.
장재환 기자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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