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화채랑센터 개소 첫날 설악동 주민이 코인빨래방을 이용하고 있다.
속초시 최초로 설립된 설악화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노복현)이 지난 8일부터 화채랑센터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나섰다.
설악화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설악화채마을 협동조합)은 작년 12월 속초시 설악동 화채마을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지속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마을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설립한 단체이다.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조성된 화채랑센터는 설악동성당 길목에 위치한 2층 규모의 건축물로 1층에는 코인빨래방과 수선방(미싱, 오버로크 직접 사용), 2층에는 ‘설악스테이’라는 한 달 살기 공간이 있다.
설악화채마을 협동조합은 지난달 속초시로부터 화채랑센터의 사용수익허가를 받아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노복현 설악화채마을 협동조합 이사장은 “낙후되고 침체된 설악동 화채마을이 화채랑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초창기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통해 기반을 견고히 다져 마을주민 일자리 창출과 마을 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채랑센터의 코인빨래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6일(수요일 휴무) 운영되며, 한달 살기 설악스테이 이용 희망자는 에어비앤비 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문의 : 033-636-2766>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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