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DMZ학생미술공모전 대상(통일부장관상) 수상작인 최은지(왕신여중 2년) 학생의 작품 ‘분단과 통일’.
강원특별자치도 DMZ박물관(관장 박귀태)은 오는 지난 12일부터 ‘제11회 DMZ학생미술공모전 수상작’과 ‘역대 DMZ학생미술공모전 대상 수상작’ 전시회를 열고 있다.
DMZ박물관은 어린이·청소년의 미술 활동을 통해 비무장지대(DMZ)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쟁의 유산인 비무장지대를 평화, 통일의 상징으로 알리고자 정전 60주년인 지난 2013년부터 매년 ‘DMZ학생미술공모전’을 진행해 왔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에서 많은 학생이 비무장지대를 주제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출품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은지(왕신여중 2년) 학생의 ‘분단과 통일’이 대상(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 모두 198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정전 70주년 기념 전시는 박물관 내부와 야외로 나눠 진행된다. 박물관 내부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정전 60주년인 2013년부터 정전 70주년인 2023년까지의 역대 대상 수상작들을 캔버스 액자 형태로 제작해 오는 10월 30일까지 특별전이 진행된다.
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는 올해의 수상 작품 199점을 전시하며, 실제 비무장지대에서 남방한계선으로 쓰였던 오래된 철책에 걸개그림 형태로 제작해 올해 12월까지 전시된다.
비무장지대를 테마로 한 세계 유일의 박물관인 DMZ박물관은 “학생미술 공모전을 통해 전쟁과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알려나가겠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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