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평화아트센터(관장 이진수)에서 지난 9일부터 이영숙 사진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강원문화재단이 후원했으며 ‘창’ 이란 주제로 총 17점이 전시됐다.
이영숙 작가(사진)는 이번 사진전에 대해 “일상적이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한 여성이 우연히 창을 통해 고립감과 현실 사이 이중적 공간을 느낀다. 이 여성은 창 안의 현실적 공간과 창밖의 내면 공간을 상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여자들은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희생하며 인내해야 하는 일들이 많았다”며 “창을 통해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소외감, 고립감 등 여자의 이중적 심리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영숙 작가는 현재 양양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9 ~2021년 서울교대 창작 포토에세이 과정을 수료했다.
개인전으로 2013년 ‘아름다운 동행’(설악문화센터), 2022년 ‘비 저편’(고성평화지역아트센터) 등을 열었으며, 단체전은 ‘빛담여성사진가 회원전’(속초), ‘대한민국사진축전 서울교대아카데미 부스전(동대문 DDP)’ 등에 참여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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