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무처장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설악권 발전을 위한 포럼을 기획하며 실질적인 지방분권에 많은 역할을 해냈다.
“우리 강원특별자치도가 온전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특별자치도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지원 역할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지난 7월 강원특별자치도 인사에서 2급으로 승진한 양양출신의 박용식(59)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무처장은 강원특별자치국장을 맡아 미래 100년의 방향성을 설계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박 사무처장은 중앙부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제대로 출범하기 위해서는 분권에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맞춤형 권한 이양과 함께 농업진흥구역 해제와 산지전용허가 등 강원특별자치도가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분권이 이뤄지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강원특별자치도법의 원안 가결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등 전방위적인 설득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각 분야별로 특별법 제정과 개정이 가능하도록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해내는 핵심축 역할에 매진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강원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나 세종특별시를 비롯한 전국 특례시와는 달리 특별자치도로서 순조롭게 출범할 수 있었다.
박용식 사무처장은 양양구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으로 내무부 감사관실, 자치기획과, 자치제도과를 거쳐 행자부 지방혁신관리팀 합동평가팀장, 행안부 지방규제개혁추진단 규제총괄팀장 등 지방자치와 규제개혁 분야에서 오래 근무하며 지방의 경쟁력 강화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
또 바쁜 중앙부처 공직생활 중에서도 주경야독을 통해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 행정학 석사까지 마쳤다.
여기에 제1대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제2대 행자부 공무원직장협의회장 등을 지내며 지방규제 완화와 지자체 합동평가, 공무원 노사관계 분야 전문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016년 행정자치부 지방규제혁신과 서기관 재직 당시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등의 규제개혁 과제를 수행, 지역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라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아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강원도로 자리를 옮겨 사회적경제과장, 도의회 수석전문위원, 녹색국장, 평화지역발전본부장, 일자리국장을 지낸 후 특별자치국장을 맡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의 핵심 뼈대를 만들어 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박용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무처장은 “이제 갓 출범한 우리 강원특별자치도가 빠른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면서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특별자치도로 자리매김하도록 특별자치도의회 차원에서의 후속 지원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별자치도민들은 물론 설악권 주민들과 양양군민들이 그 중심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봉사하는 자세로 매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박용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무처장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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