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속초시 척산생활체육관에 조성된 실감형 스포츠 체험관 ‘스포츠 넥스트 레벨’ 개관식이 열렸다.
속초시에 조성된 실감형 스포츠 체험관 ‘스포츠 넥스트 레벨(SPORTS NEXT LEVEL)’이 지난 25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 넥스트 레벨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가상으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체험 종목은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클라이밍,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드 등 3개 종목이다. 체험관은 노학동 척산생활체육관 1층에 833㎡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대한체육회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속초시가 선정된 후 업무협약을 거쳐 국비 32억원을 투입해 그해 9월 착공했다.
체험관은 올해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해 (https://nextlevel.sports.or.kr) 1회 30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다. 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5회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은 휴관한다.
가상현실(VR) 장비를 착용하고 에베레스트를 실제 코스를 기반으로 실감나게 등반할 수 있다. 또 브레이킹 선수에게 배운 기술을 카메라 앞에서 추고 영상으로 만들어 보거나,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화려한 스케이트보드 기술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이병선 시장은 “산, 바다, 호수, 온천과 함께 실감형 스포츠 체험관이 속초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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