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김종희)가 지난 5일 제25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6일부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박명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교부세는 한정되고 복지관련 예산은 점차 늘어나고 있어 각종 사업추진시 자부담 비율 제고를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신선익 부의장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대거 운집하는 조양동 마리나 시설 주변에 폭우시 각종 생활쓰레기 등이 쌓여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김진기 의원은 “강원도내 55개 하수처리장 중 78%가 민간위탁 운영되고 있다”며 “시설운영의 전문화 및 안정화, 재정의 효율성, 예산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하수처리장 운영의 민간위탁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영희 의원은 “㈜위플랜이 지난 4월 8일 대포항 호텔부지를 매매계약하면서 매각대금을 3회 분할로 납부하기로 하고, 2017년 4월 7일 납부액에 대해서도 지난 7월 31일까지 소급 납부하겠다고 확약해 제1회 추경을 의결했으나, 현재까지 납부해야 할 50억원 마저도 납부하지 못하고 있다”며 “실행예산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민생 관련의 불요불급한 예산을 제외하고 모든 예산을 예비비로 편성해 예산집행의 안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최근 대형아파트 신축으로 5천여 세대가 늘어나 분뇨처리시설의 처리능력 부족이 우려된다”며 “상·하수도 등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종현 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휴가, 휴직제도를 제도화하고,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 차원에서 전동휠체어의 인도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수질환경사업소의 1년 전기요금으로 매년 5억여원이 지출되고 있다”며 태양열 전지판 설치 등 전기료 절약을 위한 자구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령근 위원은 “본청사 노후로 부대시설 증축 및 보수공사에 2억여원이 편성돼 있다”며 “본청사 건물보수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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