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8일부터 양양국제공항에서 김포국제공항을 운항할 50인승 하이에어 여객기.
양양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지 60일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소형항공운송사인 하이에어가 오는 8월 8일부터 김포-양양구간을 운항할 예정이다.
50인승 전용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는 월ㆍ화ㆍ수ㆍ목요일 1회씩, 금ㆍ토ㆍ일 2회씩 등 주 10회 운항을 목표로 현재 취항 준비에 나서고 있다.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국내선 5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하이에어는 지난 2019년 12월 김포-울산 노선을 시작으로 첫 운항에 들어간 후, 2020년 9월 김포-사천 노선, 12월에는 사천-제주 노선을 취항했다. 이어 2021년 6월 김포-무안 노선, 9월에는 울산-무안 노선을 취항하고, 올해 5월 24일에는 첫 국제선으로 무안-일본 기타큐슈 노선에 전세기를 띄웠다.
하이에어는 최대 72~76석까지 증석 가능한 ATR 72-500를 운항하고 있지만, 항공사업법에 의거해 50인석으로 운항하고 있어, 좌석 공간이 비교적 여유가 있다.
한국공항공사 양양지사 관계자는 “하이에어가 당초 7월 말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8월 8일 운항 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현재 안전점검 등 운항에 따른 준비 점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국제공항에서는 과거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국내선과 국제선 일본 기타큐슈 노선을 운항했었다.
김주현 기자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