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17일부터 기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불법 주·정차단속 사전알림서비스를 ‘통합주정차단속알림(휘슬)’ 서비스로 확대 운영한다.
시가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시행한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는 불법 주·정차 금지(단속) 구역에 진입한 차량의 차주에게 문자 알림 방식의 단속정보를 제공해 차량을 다른 지역으로 자진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알림 대상이 지역 내 등록된 차량으로 한정돼 불법 주·정차 계도가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 단속건수 중 타 시·군 주민 단속건수가 47%를 차지했다.
이에 시는 전국 통합 불법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과태료 부과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통합주정차단속알림앱 ‘휘슬’을 도입했다. 생활밀착형 앱인 ‘휘슬’은 교통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서비스, 전기차 급속 충전소, 주변 주차장 정보 등 차량과 관련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휘슬’ 앱을 설치 가입하면 되며, 가입 후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신규로 추가되는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제휴된 전국 지자체의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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