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이하 속초해경)는 지난 17일 오전 9시부터 최북단 대진출장소에 경찰관을 24시간 배치하고 접경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전에는 거진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 순찰 중 방문해 어선 출·입항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최근 대진항·초도항에 약 190척의 어선이 매일 출·입항하는 등 어선의 안전 관리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조업한계선 남측 5.5km에 위치한 대진출장소를 24시간 근무 체계로 변경했다. 속초해경 대진출장소는 앞으로 조업한계선 모니터링 업무를 전담하고 유관기관 및 어업인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어선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동해안 최북단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대진출장소 경찰관 배치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접경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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