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신품종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묘목 보급에 나서는 샤이투 딸기.
양양군이 신품종으로 개발한 양양산 샤이투 딸기의 육묘장 설치를 지난 6월 완료하고 우량 딸기묘 생산을 본격화했다.
군은 지난 4월 딸기 육종가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품종 딸기 클러스터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샤이투 딸기 육묘장은 양양읍 거마리 111-2일원에 1,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매년 딸기묘 5만주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1차 증식한 육묘를 농가에서 다시 2차 증식하면 매년 70만주 이상의 보급종 딸기묘를 실제 재배농가에 보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육묘장에는 1년차 사업으로 지난 6월에 삽목한 ‘샤이투’ 딸기묘 6,200주가 재배되고 있으며, 오는 9월 말까지 재배 농가에 전량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 보급되는 딸기묘는 육종가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식물신품종 보호법’ 적용을 받아 양양군에서만 재배 및 판매할 수 있다.
군은 딸기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 3개 마을과 1개 청년농가에 총 0.8ha의 딸기 스마트팜을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도 딸기 신품종을 도입하고 자체 육묘장을 통한 체계적인 보급으로 양질의 딸기묘를 생산, 오는 2027년까지 신품종 딸기 주산지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육종가와 농업인, 양양군이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신품종 딸기묘의 체계적인 보급 및 스마트팜을 통한 고품질 딸기 생산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딸기를 양양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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