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우리 노인들에게 가족처럼 따뜻한 정을 베풀어줘 감사합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무산복지재단(이사장 정념스님)이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찾아가는 한가위 어르신 큰잔치’를 열어 고마움을 사고 있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4일부터 손양면을 시작으로 양양지역 6개 읍면을 돌며 5,000여명의 노인들에게 점심공양을 제공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정념스님은 지난 5일 현북면, 6일 현남면, 7일 강현면, 8일 서면, 9일 양양읍 등 양양관내 6개 읍면을 찾아 점심공양으로 삼계탕과 과일, 떡, 밥 등을 나르고 한가위 선물로 24롤 휴지를 증정했다.
정념스님은 지난 2013년부터 거동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멀어서 방문하지 못하는 노인들의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읍면별로 방문해 잔치를 열고 있다. 이와 함께 어버이날과 추석을 맞아 경로잔치를 열고 겨울에는 사랑의 연탄배달로 양양지역 노인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있다.
정념스님은 “이 시대와 지역을 지탱해온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지역이 풍요롭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가 탄탄해진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설악무산 큰스님의 뜻을 받들어 지역사회복지 구현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정념스님이 지역 노인들에게 직접 점심공양을 나르며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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