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속초시립박물관 고향의 밤 콘서트에서 속초사자놀이 공연을 하고 있다.
속초시립박물관이 여름을 맞아 곤충전과 먹노리 열 번째 전시회, 고향의 밤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시립박물관은 지난 18일부터 ‘우리들의 작은 친구, 곤충’이란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13일까지 열리는 박물관 곤충전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수풍뎅이와 애벌레,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톱사슴벌레, 수서곤충, 식용귀뚜라미, 식용 흰점박이 꽃무지풍뎅이와 애벌레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 세계의 다양한 곤충 표본들을 함께 전시해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전시실 한편에서는 나무곤충목걸이, 곤충버튼 기념품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해 어린이들이 나무를 이용해 곤충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곤충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3년 첫 번째 지역작가 초대전으로 지난 18일 시작한 ‘먹노리 열 번째 이야기’는 설악한국화동우회 먹노리(회장 조정승) 회원들이 한국화 20여점을 선보였다.
먹노리 회원들은 아름다운 속초를 수묵담채 한국화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기간 동안 한국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이야기 및 체험 미술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작가 초대전은 올해 모두 7회를 열 예정이다.
시립박물관은 오는 8월 12일까지 금·토요일에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과 함께 고향의 밤 콘서트를 진행한다.
콘서트는 속초사자놀이와 속초시립풍물단의 창작 타악 연주와 사물놀이, 클래식,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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