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고성·속초 청년 100여명이 바다뷰 카페에서 봉사단체 ‘G.S 청년플로킹’ 발대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했다.
고성·속초 청년들이 지난 10일 토성면 바다정원 카페에서 ‘우리가 보여줄게! 우리의 내일! G.S 청년플로킹’(이하 청년플로킹) 봉사단체 발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고성군 김창래 관광경제국장, 최정석 관광문화과장 등 군 관계자와 고성·속초 청년 10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플로킹은 앞으로 최북단 명파해변을 시작으로 속초 최남단 해변까지 격월로 해변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과 지역 청년 간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회장인 장인건 송지호관망타워카페 대표는 “고성속초 청년들 누구나 들어와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래 국장은 “청년만이 가지는 무한한 아이템과 추진력으로 지역사회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플로킹 발족을 축하했다.
청년플로킹은 장인건 회장이 아이디어를 내고 고문인 길태준 바다정원 대표가 적극 지원에 나서며 결성됐다. 이들은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등지고 수도권으로 떠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의기투합했다.
특히 길 대표는 30대 초부터 용촌에 바다정원 카페를 개업해 사업을 이어오며, 사업 초기 어려웠던 점을 잘 알기에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사업가들에게 노하우를 아끼지 않고 알려줄 계획이다. 지역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그는 늘 지역 맞춤형 사업을 강조해왔고, 이렇게 조언을 하며 인연을 맺은 이가 장인건 회장이다. 길 대표는 이번 발대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바비큐를 제공하는 등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재 모임에 가입된 회원은 총 87명이다. 회원 가입은 20~30대만 가능하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조원석 사무국장 카카오톡(ID jws83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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