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군의 조사에 따르면, 관내 생태계 교란식물의 서식 면적은 24만5,600㎡로, 가시박이 16만7,600㎡, 단풍잎돼지풀과 돼지풀 7만8,000㎡로 추정된다. 군은 본격적인 번식이 진행되는 7월부터 10월까지를 퇴치기간으로 정하고, 도로변과 남대천·물치천 등 하천제방, 휴경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어린식물의 경우 뿌리채 뽑아 번식을 원천 차단하고, 이미 자란 종에 대해서는 밑동을 제거해 발아와 생장을 억제한 뒤 종자가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운반해 한데 모아 처리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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