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검도관 노년부가 제36회 국제오픈 한국사회인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근·이태동·이종일 선수. 장창근 선수는 다른 시합장에 있어 함께 사진을 촬영하지 못했다.
속초시 동방검도관이 (사)대한검도회 한국사회인검도연맹이 주최한 제36회 국제오픈 한국사회인검도대회에서 노년부(60세 이상)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9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남자 6개부, 여자 3개부에 총 2,500명의 생활체육 검도선수가 출전했다.
속초에서는 2개 도장에서 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이종일(4단)·이태동(4단)·이성근(6단)·장창근(3단) 선수로 구성된 동방검도관 노년부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성근 동방검도관 관장은 “수도권에 비해 검도 인구수가 현저히 적은 강원도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속초시 검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사회인검도대회는 전문 선수가 아닌 생활체육인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검도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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