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이 지난 3일 속초해양산업단지 동해안젓갈콤플렉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속초시로부터 위탁받아 경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속초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송주은)가 지난 3일 동해안젓갈콤플렉스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선 시장과 김명길 시의장, 경동대 산학협력단 부총장,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자리해 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급식관리지원센터는 50인 이하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급식소에 대한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관내 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복지 시설에 식단 제공, 영양·위생 교육, 순회 방문 지도 등을 통해 안전한 급식이 이뤄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속초시는 지난 2015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먼저 개소해 운영해왔다. 이어 올해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 대상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조례를 개정하고 3일부터 통합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도에는 강릉이 앞서 센터를 운영했으며, 올해 속초시와 원주시에 신설됐다.
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은 한식조리 자격증, 식습관 지도자 자격증 소지자와 사회복지 관련 경력자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이들 모두 영양사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
송주은 센터장은 “생리적 기능이 저하된 노인과 장애인들에 대해 건강에 맞는 맞춤형 식단과 방문 관리로 사회복지시설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병선 시장은 “누구보다 관리가 필요한 노인 및 장애인 분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단과 급식의 관리가 어려워 지원을 원하는 소규모(50인 미만) 복지시설은 등록신청서를 작성해 급식관리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전문가들의 시설 방문과 상담을 거친 후 등록증을 발급받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 : 033-636-3334>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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