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군청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설명회’가 끝나고 김진태 도지사와 함명준 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포즈를 취했다.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설명회가 지난 5일 군청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 함명준 군수, 김용복 도의원, 이지영 도의원, 고성군의회 김일용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상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강원특별자치도’를 주제로 4대 핵심 규제(환경·산림·군사·농업) 개선과 미래산업 기반 구축에 대한 특례를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을 통한 산악관광의 활성화, 접경지 미활용 군용지 활용 및 군사보호구역 조정, 불합리한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 해제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함명준 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법 2차 개정에서 제시한 특례 62건 가운데 농업진흥지역 등의 지정 면적 완화 특례, 농업진흥지역 등의 지정권한이양 특례, 보전산지 내 그물 건조장·건조시설 설치 특례, 보전산지 내 공용·공공용 진입로 조성 특례, 민북지역 내 안보·관광시설 규제 완화 특례, 군납농산물 접경지역 산 의무사용 특례, 환경영향평가 협의권 위임 특례 등 7건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함 군수는 2차 개정 때 제시했으나 반영되지 않거나 신규 특례로 군사시설 이전경비 국비 지원 특례, 해양심층수 취수해역지정 및 개발허가 권한 위임, 칡소 축산물 등급제(별도등급) 반영 특례 등 12건을 3차 개정 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참석자와의 대화에서 귀촌한 신성재 씨는 “귀촌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등 제도적인 부분과 창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특별자치도에서 해결할 방안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용식 강원도특별자치국장과 김동완 고성군 기획조정실장은 “남북 교류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평화경제특구 지정이 꼭 필요해 중앙정부와 면밀하게 협의해 나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투자 선도시지역이 지정되면 양질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고 창업이나 취업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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