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드론을 활용해 공동방제에 나선다.
군은 수도작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농약 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3개 농협 방제단에서 방제용 드론 21대·광역방제기 3대를 활용해 벼 도열병, 문고병, 나방류, 멸구류 등 공동방제를 추진하며, 이에 따른 방제 비용을 농가에 지원한다.
군은 지난달 29일 공동방제 시작 전 드론 방제사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법규, 약제 혼합, 살포 방법, 드론 기체 자가 정비 요령 등 드론 방제사 기본교육을 진행했다.
방제 비용은 1ha당 7만5,000원으로, 4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5,600ha(2, 800ha 2회 방제)에 대한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공동방제 약제로 병해에는 항공스타(경농), 충해는 프레톡스(농협케미컬)를 선정하고, 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농정지원단)에서 농약 공급 대행을 맡아 지난달 3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3만2,000병(5억7,600만원)을 공급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방제 농약 지원과 벼 병해충 동시 공동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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