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02기갑여단 충마대대가 지난 3일 태백산맥을 넘어 산악지형과 해안도로 등에 대한 궤도장비 장거리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제102기갑여단 충마대대는 지난 3일 고성과 인제지역에서 군단 통합 후 처음으로 작계시행 능력 극대화를 위한 궤도장비 장거리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K-200 27대, K-281 6대 등 궤도장비 38대와 장병 110여명이 참가해 총 74km에 달하는 산악지형과 해안도로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완벽하게 기동하며 훈련을 마쳤다.
대대는 “이번 훈련에서 태백산맥을 넘어 산악지형과 해안도로 등에 대한 기계화부대의 기동로를 검증해 작전수행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최초로 태백산맥을 넘어 장거리를 기동하는 훈련인 만큼 훈련 개시 한 달 전부터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훈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훈련을 지휘한 문상준(중령) 충마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장병들이 산악지형, 동해안 지역 어디라도 확장된 군단 작전지역 내에 신속하게 기동해 임무수행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동해안 지역 유일의 기계화부대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기동해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훈련 또 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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