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4시 2층 회의실에서 ‘민선 8기 정책공약 보고회’가 진행됐다.
고성군이 민선 8기 1주년을 맞이해 지난달 26일 오후 4시 2층 회의실에서 ‘민선 8기 정책공약 보고회’를 열어 정책공약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함명준 군수의 민선 8기(2022~2026년)는 △상생의 자립경제 △오감을 만족시키는 맞춤형 복지 △휴(休)를 즐기는 관광 △함께 향유하는 문화·체육 △풍요와 잘 사는 농수산 △군민과 소통하는 감동행정 등 6대 정책 66개 공약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국ㆍ도ㆍ군비 59개 사업 5124억원, 민자 7개 사업 1조5464억원 등 총 2조588억여원을 투자사업을 계획했다.
김동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총괄보고에서 “66개 정책사업 중 3개 사업이 추진 불가해 62개 사업에 사업비는 2조149억원으로 조정했다”며 “추진불가 사업은 군민건강훈련센터(고원 훈련장) 건립 유치, 군립 요양병원 설립, 밀원수 찰피나무 생산단지 조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힐링·치유단지 조성을 통한 6차 산업 육성과 관광과 연계한 6차산업 진행은 유사성이 있어 병합하고 대한민국 평화 1번지 고성 캠핑페스타 개최와 친환경농법 교육 및 기반 조성과제는 사업시기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각 부서별 보고가 진행됐다. 동해북부선 역세권개발은 총사업비 3114억원이 투자되며, 현재까지 1억76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간성역, 화진포역, 제진역, 배후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속초와 고성을 잇는 43.5km 동해고속도로는 지난 2021년부터 사전타당성용역을 추진하고,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 등 일반사업에 반영됐으며, 예타 면제 또는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제2특화 농공단지 조성은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이며 지난 5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6월 중앙정부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을 받았다. 진부령 국립자연휴양림 사업은 2026년 6월 운영을 목표로 지난해 7~11월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지난해 말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함명준 군수는 보고가 끝나고 인사말을 통해 “군 역세권 개발은 군의 미래가 달렸다. 군이 앞장서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 또한 내년도 사업비 확보가 녹록하지 않을 전망이다.
각 부서는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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