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거진전통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거진전통시장주말야시장추진협의회 제1회 운영회의가 진행됐다.
거진전통시장 주말 야시장이 이달 21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열린다.
주말야시장은 경기침체 및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거진전통시장에 고객을 유치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개장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고성군은 지난달 28일 거진전통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거진전통시장주말야시장추진협의회 제1회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용찬 고성군 경제체육과장, 신영균 거진읍번영회장, 김혜숙 상인회장, 홍미숙 상인회 총무 등 10여명이 참여해 야시장 운영계획, 운영자 모집공고 등을 협의했다.
군은 주말 야시장을 위해 사업비 6200만원을 투입해 매대를 지원하고 주차장, 공중화장실 3개소를 정비한다. 또 통일전망대, 화진포, 거진 백섬해상전망대, 거진11리 해수욕장 등과 연계해 홍보할 계획이다.
시장의 흥을 돋우기 위해 즉석 노래자랑, 룰렛게임, 지역예술인 초대가수 버스킹 공연, 오징어맨손잡기, 자석낚시 등 흥미로운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홍미숙 상인회 총무는 “2019년부터 주말야시장을 시작해 2년간 관광객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다시 시작하는 주말야시장이 성공해 거진전통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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