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국 ㈜솔로몬산업 대표가 지난달 23일 속초청해학교와 모교인 속초중학교를 찾아 장학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재경 속초시민회장을 지낸 유종국 ㈜솔로몬산업 대표가 속초청해학교(교장 현종섭)와 모교인 속초중학교(교장 최병화)에 각각 5년 간의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유 대표는 지난달 23일 속초청해학교와 속초중을 방문해 학교장과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속초청해학교는 장애학생들의 참여ㆍ성취ㆍ자립을 위해 매년 모범적이고 근면 성실한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유종국 대표는 “속초청해학교 학생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장애로 뜻을 굽히지 않고 꿈과 희망 속에 정진하도록 용기를 주고 싶어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종섭 속초청해학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힘차게 펼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것을 배우고 실천하는 학생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모교인 속초중에는 2011년부터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속초중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꿀 수 있도록 속초고, 속초여고, 설악고 진학예정자를 선정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가난으로 힘겨운 어린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낸 유 대표는 회사 창립 후 매출액의 1%는 기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어린이재단을 비롯해 장애인과 저소득층 세대 등을 활발하게 후원해오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 부회장 및 서울후원회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강원도민회중앙회 상임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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