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학동통장협의회 회원과 노학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보람농장에서 햇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속초시 노학동통장협의회(회장 정동호)는 지난달 24일 보람농장 올해 첫 수확물인 감자를 수확해 지역의 저소득계층 80가구(5kg)와 관내 경로당 26개소에 전달했다.
보람농장은 노학동통장협의회가 10여 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감자를 비롯해 직접 키우고 재배한 옥수수, 배추 등 농작물을 저소득층에 나눠주고 있다.
이날 통장협의회 회원과 노학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수확에서부터 선별작업,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
정동호 통장협의회장은 “보람농장 운영을 통해 건강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통장님들의 작은 마음들이 모여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지현 노학동장은 “매년 보람농장 운영에 적극 참여해 주시는 통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나눔 사업 발굴 및 참여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학동 통장협의회는 고구마 및 김장김치 나눔 등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정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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