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기후환경네트워크와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공동협의회장 임흥빈)는 지난달 12일 상반기 ‘등하교 걷기 프로젝트 - 친구야! 걸어서 학교가자’ 챌린지를 마쳤다.
속초시와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4개교의 총 40개 학급 1,065명이 신청해 지난 4월 24일부터 50일간 진행됐다. 학급별로 학생들이 걷기어플에 가입해 걸은 총걸음 수를 합산한 결과에 따라 단체(30위)와 개인(100위)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단체전인 학급별 챌린지는 개인당 일평균 걸음 수 6,712보를 기록한 교동초등학교 4학년 4반(담임교사 남선혜)이 1위를 차지했다. 개인당 1일 걸음 수는 1만보까지만 허용됐다.
학급별 전체 1위~30위에 교동초 4학급, 설악중 4학급, 설온중 3학급, 속초중 8학급, 속초해랑중 11학급이 선정됐다.
개인별 챌린지는 속초해랑중 3학년 4반 김진서 학생이 총 걸음수 49만9,898보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학교별로는 100위 안에 교동초 19명, 청봉초 2명, 설악중 15명, 설온중 10명, 속초중 26명, 속초해랑중 28명이 선정됐다.
이번 챌린지 시상은 학급별 전체 상위 30개 반에 각 20만원 상당의 강원상품권을, 개인별 상위 100명에겐 5천원권 문화상품권을 각각 지급한다.
이상호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2학기에도 50일간의 챌린지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더 많은 학생이 친구들과 대화하며 걸어서 등하교하는 프로젝트에 도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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