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고성군민상 수상자로 이중영(60, 지역발전) 간성읍 해상1리 이장과 김동집(54, 사회봉사) 전 대한적십자사 고성군협의회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5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4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문화예술과 사회봉사, 체육진흥, 지역발전 등 4개 부문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며,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중영(지역발전)=32년간 군복무를 마치고 예편한 뒤 고향인 해상1리에 정착해 마을 이장을 맡으며 2013년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 선정, 친환경농업과 블루베리 마을축제 통한 마을소득 증대에 힘썼다.
또 친환경농업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친환경로컬푸드 사업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고, 농촌마을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과 기업 상생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동집(사회봉사)=지난 1993년 적십자 금강산봉사회에 입회해 사회정화작업 및 주거개선 사업, 지역노인을 위한 물품지원과 세탁봉사, 적십자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또 태풍, 폭설 등의 재난 발생 시 제설 및 이재민 급식 등 구호활동과 수해복구활동에 적극 나섰고, 지난 2014년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지원업무를 벌이기도 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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