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환경 유해성이 높아 분리배출이 필요한 재활용 가능 자원인 전지류(폐건전지, 폐배터리 등) 수거 활성화를 위해 주민홍보에 나선다.
전지류는 망간, 수은, 카드뮴 등의 중금속을 포함한 유해 폐기물로 이를 분리배출 하지 않고 버릴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전지류가 심하게 훼손된 경우 전지액이 흘러나와 피부에 닿으면 이상 증세를 일으킬 수 있어, 전지류는 다 쓴 후에 일반 쓰레기로 버려서는 안 된다.
폐건전지는 공동주택의 경우 분리수거장 등에 설치된 수거함에, 단독주택은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수거함에 각각 배출해야 한다. 휴대폰, 보조배터리, 스마트워치, 전자담배처럼 일체형으로 구성된 제품은 제품 그대로 배출하면 된다.
자동차용 배터리처럼 크기가 커서 수거함 배출이 곤란한 경우는 속초시청 친환경정책과 자원재생팀(639-1605, 1643)으로 수거 요청을 하면 된다.
시는 폐전지류 분리배출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폐건전지 분리배출 요령을 담은 전단지를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에 배포하는 등 시민들이 폐건전지를 올바르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지류 분리배출을 통해 폐건전지에 함유된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고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며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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