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14일 대포동에 ‘해오미 바다향기 이불빨래방’을 개소한다. 시에 따르면 대포동 302-20번지 시유지 일원에 2억6,000만원을 들여 121㎡(37평) 규모로 세탁·건조실, 사무실, 휴게실을 갖춘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 ‘해오미 바다향기 이불빨래방’을 개소한다.
‘해오미 바다향기 이불빨래방’은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운영되며,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속초시시니어클럽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속초시시니어클럽이 사회공헌활동 지원기관인 이마트로부터 지정 기탁 6,000만원을 후원받아 사업장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도비 5,000만원과 시비 1억5,000만원을 연차별로 투입해 세탁·건조기, 사무실, 휴게 탈의실 공간 등을 갖췄다.
‘해오미 바다향기 이불빨래방’은 관내 65세 이상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 6,000여 명 및 장애인 5,000여 명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이불을 수거해 세탁 후 배달하며, 어르신 돌봄·안전서비스 사업과도 연계해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시는 이번 개소식에서 ‘주식회사 이마트’와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등 2개 법인·기업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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